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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1.15 아이들과 첫 미술관 나들이

아이들과 처음으로 미술관을 관람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미루고 미루다가

대전 시립 미술관에서 몰입형 아트

WAYS OF SEEING

이라는 우리가 흔하게 생각하는

벽에 걸린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닌

체험하고 느끼며 듣는 관람을 했답니다.

처음 미술관을 접하는 아이들에

지루하지 않게 미술을 접하게 할 수 있을 듯하여

망설이지 않고 스케줄을 잡았답니다.

어른은 8000원, 7세이상은20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문화생활을 하고 왔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대전 시립 미술관이고요

주차는 3시간은 무료 이후15분 단위로 요금이 부과됩니다.

참 맑은 날씨라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11시쯤 도착했는데

마침 도슨트 프로그램이 있어서

설명을 들으면서 작품들을 관람할수 있었습니다.

미술관을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백남준 선생님의

프랙탈 거북선이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첫 작품부터 아이들의 관심을 확 끌었는데요

빛을 이용하여 과거와 현재를 포착한다고 합니다.

고리를 통과할 때마다 소리가 들리는데 

몸의 높낮이와 속도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니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화면과 매치해서 작품을 감상하면

신기하기도 하고 잼있기도 하고 아이, 어른 할거 없이 관심을 끌기에 좋았던 작품입니다.

만화경을 본떠서 만들었다는 신기루라는 작품입니다.

커다란 육각형 터널 안에 들어가서 몸을 움직이면

작품이 시시각가 변화하는 내가 자신이 작품이 되어 보는 시간이지요

아이들이 모두 너무 신기해했던 작품이랍니다.

무한의 방이라는 작품입니다.

거울로된 정육면체 방으로 들어가서 무한대를 경험하는 공간이였답니다.

이 공간에 가만히 있자니 어딘가에 떠있는것 같기도 하고

우주에 와 있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답니다.

그림자로 나의 몸짓도 표현해보았고요

사랑을 자주 표현하는 딸래미!~^^

스캐너 룸이라는 작품입니다.

안개와 빛으로 가득 찬 공간에 가느다란 빛이 일정하게 위아래로

움직이면 사람을 비춥니다.

이 공간에서 나는 어떤 느낌인지 온 몸으로 느껴보는 공간이랍니다.

안개와 움직이는 빛이 신기하기만 한 아이들 입니다.

딥 스페이스 뮤직라는 작품입니다.

인공지능 피아노의 소리에 따라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영상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이였습니다.

음악을 컴퓨터에 의해 시각화되는 작품을 감상할수 있는

눈과 귀를 모두 자극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였답니다.

 

야외 전시되어 있었던 타이어로 만든 사자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지요!~^^

조용하게 그림만 둘러보는 미술관이 아닌

직접 작품 안으로 들어가서 보고

듣고 느끼는 색다른 미술관 관람이

색다르면서 신기학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였답니다.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답니다.

아이들과 미술관 관람을 생각 중이시라면

대전 시립 미술관 어떠신가요?^^

Posted by 찌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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