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진 여름 기력 회복을 좀 하려고 산낙지 연포탕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쓰러진 소도 벌떡 일어킨다는 낙지!~~ ^^
엄마 영양 보충 좀 해드리려고 찾았지요
집 근처에 있는 떡갈나무집을 찾아갔어요
사실 저는 처음 가는 곳인데 낙지랑 떡갈나무랑 무슨 관련이 있는거지??
의아해했었는데요
입구도 깔끔하고 꽃들이 있어서 들어갈때부터 기분이 좋았어요
토요일마다 쉰다고 되어 있고요
오픈시간이란 마지막 주문시간까지 보기 편하게 안내가 되어있었어요
손수 면발은 만드신다고 되어 있네요
점점 맛이 기대가 되더라구요!~^^
만두도 손수 빚으신다고 되어 있고 도토리묵말랭이와 도토리빈대떡도 있네요
아!~~~~ 그래서 떡갈나무집이구나!~ ^^
도토리묵요리가 있었네요
입구에 메뉴소개가 되어있는데 종류가 많이 않고
깔끔하게 몇개가 하시는게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메뉴가 너무 많이 다양하게 있으면
맛있는 집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가게 한쪽에 도토리묵말랭이를 판매하고 계시네요
요리할줄 몰라서 사본적도 없고 저게 싼건지 비싼건지!~~ ^^
가게 안도 깔끔하고 마스크 착용도 모두 잘 하고 계시더라구요
에어컨을 너무 잘 틀어놓으셔서
추위를 잘 타시는 엄마를 위해 안쪽에 자리를 잡았어요
저는 처음이였지만 손님들이 꽤 있더라구요
여기 혹시 나만 모르는 맛집인가??
다들 기력회복하시러 오셨나??
안쪽에 자리한 묵 셀프!!! ^^
도토리 묵 좋아하시는 분은 여기 완전 강추!~~
무한 리필해서 드시더라구요!~~ ^^
저희는 연포탕을 주문했고요
연포탕에 도토리 빈대떡이 포함이더라구요
제 입맛에는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묵무침과 묵볶음??
쫀득쫀득하고 단백하니 참 맛있었어요
빈대떡 다 먹을 때쯤 연포탕이 나왔구요 표고버섯을 비롯해서
여러 야채들!~~
그리고 살아있는 전복이며 새우!~~
산낙지가 들어가고 낙지들이 꿈틀꿈틀!~~
대박 대박!~~ 낙지도 엄청 실하네요!~
낙지에게 좀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ㅡㅡ;;;;;;;
미안하구나 너를 먹고 내가 열심히 힘써줄께
탈출하려는 낙지를 사장님이 잡아주시더라구요!~~
낙지가 제법 커서 힘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다리는 뻣고 있는 낙지!~~
잠시 죄책감이 드는 순간입니다.
이제 좀 얌전해진 낙지를 사장님이 직접 알아서
잘라주시더라구요
질겨지기 전에 알맞게 익었을 때 알아서 잘라주시니
편하고 좋았어요
낙지 다리 보이시나요??
두툼하니 어찌나 토실토실하지요!~
적당히 잘 익혀서 인지 부들부들하고 씹는 맛이 좋았어요
엄마도 어찌나 잘 드시던지!~~ ^^
엄마!~ 기운 벌떡 내시어요!~~
새우도 달달하니 맛있었구요
사진은 없지만 칼국수도 포함이여서 먹었는데
면이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처음에는 연포탕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산낙지 2마리에 전복과 새우 3마리씩
도토리빈대떡이랑 도토리무침까지!~~
칼국수도 맛있어서 가격이 아깝지 않았어요!~
연포탕 먹고 다음 날 엄마가 기운이 난다고 하셔서
어찌나 좋던지!~~ ^^
기력없는 날 또 찾아와야겠어요!~~
